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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씨코리아, '에클리라·듀어클리어' 국내 허가·독점 판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에스피씨코리아는 유럽 다국적제약사 코비스파마(COVIS Pharma GmbH, 이하 코비스)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에클리라(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와 '듀어클리어(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포르모테롤)'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 글로벌판권을 코비스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코비스와 에스피씨코리아의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권한도 에스피씨코리아로 양도돼 제품의 허가증도양도가 진행중에 있다.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는 제뉴에어 흡입기를 통해 투여하며 COPD 환자의 유지요법제로 사용된다.에스피씨코리아는 국내 COPD치료제 시장에서 이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제품사진.에스피씨코리아의 마케팅 및 개발 담당 임원인 현재명 본부장은 "에스피씨코리아는 해외도입 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 전문회사로서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기존 호흡기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글로벌 신약 도입을 통해 국내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는 COPD 유지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흡입형 호흡기 약물이다. 에클리라는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이며 듀어클리어는 LAMA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의 복합제이다.두 약물은 건조분말로써 제뉴에어 흡입기를 통하여 약물을 구강 흡입하여 체내 전달된다.
2023-03-10 11:08:01제약·바이오

COPD 흡입기 선호도 브리즈힐러 1위…터부헬러 꼴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세계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GOLD)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대한 흡입기 처방 시 환자 선호도를 반영할 것을 권장한 가운데 실제적으로 흡입기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COPD 치료는 흡입제 성분만 관여하는 것이 아닌 흡입기의 편의성 및 만족도가 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흡입기 선택에 이를 중요 요소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영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장종걸 임상교수 등이 진행한 한국인 COPD 환자의 흡입기 만족도 평가 및 높은 만족도 결정 요인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 학술지 JKMS에 28일 게재됐다(doi.org/10.3346/jkms.2022.37.e327).GOLD 지침은 흡입기 장치를 선택할 때 환자의 선호도를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COPD 환자가 흡입기를 통해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하는 만큼 능숙한 기기 사용능력 및 기기의 원활한 작동 여부가 복용편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실제로 선행 연구에서 낮은 흡입기 만족도는 COPD 환자의 흡입기 취급 오류 및 사용 지침 준수에 대한 중요한 위험 요소라는 점, 천식에서 높은 흡입기 만족도는 환자 순응도 및 임상 결과와 관련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연구진은 COPD 흡입기 만족도 및 높은 만족도와 관련된 요인을 모두 평가한 연구는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 한국인 COPD 환자에서 흡입기 만족도 및 높은 만족도 결정 요인을 평가에 착수했다.흡입기 품목별 만족도 설문 결과연구진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COPD 환자 261명을 등록해 이들이 사용한 총 308개의 흡입기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했다. 만족도는 흡입기 만족도(FSI-10) 설문지로 평가했고 높은 흡입기 만족도는 FSI-10 수치 43 이상으로 정의했다.사용된 흡입기는 ▲건조 분말 흡입기(Turbuhaler, Breezhaler, Ellipta, Diskus, Genuair) ▲소프트 미스트 흡입기(Respimat) ▲정량식 분무흡입기(pMDI)가 포함됐다.분석 결과 COPD 환자 261명 중 163명(62.5%)이 본인이 사용한 흡입기에 만족도를 표시했다. 만족도가 높은 품목별로 보면 브리즈힐러가 6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엘립타 66.7%, 레스피맷 63.4%, 제뉴에어 55.6%, 디스커스 50.0%, pMDI 45% 순이었다. 터부헬러는 40.0%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만족도와 연관된 요소로는 체질량 지수, 흡연 여부, GOLD 등급 척도, 하루 1회 흡입기 사용 여부 등이 있었다.BMI가 높은 쪽에서 만족도가 더 높았고, GOLD COPD 분류 등급 I 및 II 등급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수정의료연구협의회(mMRC) 척도 2 미만, 흡입기 순응도가 높은 사람들도 만족도를 높게 나타냈다.FSI-10 설문지 척도로 환산한 만족도는 브리즈힐러 45.05점, 엘립타 44.94점, 레스피맷 44.4점, 디스커스 43.38점, 제뉴에어 43.28점, pMDI 42.9점, 터부헬러 42점이었다.연구진은 "높은 흡입기 만족도는 흡입기 순응도와 관련이 있다"며 "연구 결과 중증 COPD 환자는 사용하는 장치에 관계없이 경증 또는 중등도 질환자 대비 상대적으로 더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환자의 흡입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흡입기 선택, 환자 선호도 고려, 반복적인 흡입기 교육 등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흡입기 사용 교육은 사용법 숙달은 물론 순응도,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흡입기 사용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2-11-29 05:30:00학술

LAMA·LABA 천하…디바이스 편의성이 차별화 포인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물군은 LAMA, LABA, 메잔틴 유도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COPD 시장이 LAMA·LABA 성분 처방에 집중되면서 제뉴에어와 같이 '편의성'을 내세운 디바이스 기기의 선호도가 역시 껑충 뛰어올랐다. 메디칼타임즈는 2017년 7월 24일부터 2017년 12월 10일까지 COPD 환자를 진료하는 국내 병의원 전문의 112명을 대상으로 URL 접속, 문자 발송, 메일을 통해 흡입약제 시장 조사 설문을 진행했다. 연령별로는 총 112명 중 41~50세(56명, 50%)가 가장 많이 참여했고, 근무기관은 종합병원 72명(66.1%), 준종합병원 8명 등의 순이었고, 진료과별로는 호흡기 내과 78명(69.6%), 알레르기 내과 6명, 호흡알레르기내과 6명, 기타 22명이었다. 디바이스 선택 기준(단위 : 명) 먼저 하루에 진료하는 COPD 환자 수는 '10명 이하'(58명, 51.8%)가 가장 많았고, 이어 11명에서 20명이 34명, 21명에서 30명이 16명, 31명에서 40명이 4명이었다. 이중 COPD 신환자는 5명 이하가 98명으로 전체 대다수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처방하는 COPD 약물군은 112명 중 80.4%에 해당하는 90명의 전문의가 '흡입 LAMA' 로 답했으며, '흡입 LABA' 답변이 68명(60.7%)으로 그 뒤를 이어 대다수의 의료진이 '흡입 LAMA' 와 '흡입 LABA'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잔틴 유도체(Theophylline 등) 30명, PDE4 억제제(Montelukast 등) 18명, 흡입 스테로이드(Budesonide 등) 18명, 흡입 SABA 18명, 전신기관지확장제(Bambuterol 등) 8명, 흡입 SAMA 4명 등의 순이었다. LAMA 단일제로 치료가 가능한 환자의 비율은 '25~50%'(60명, 53.6%)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75%' 30명, 25% 이상 20명, 75% 이상 2명 등으로 답했다. LAMA + LABA 복합제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 또한 '25~50%'(56명, 50%) 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50~75% 38명, 75% 이상 12명, 25% 미만 6명이었다. 선호하는 디바이스(단위 : 명) 복수 응답 COPD 환자 처방 및 관리는 한번 환자 처방시 '1~2개월 미만' 처방이 52명(46.4%)으로 가장 많았고, '2~3개월 미만' 처방 답변도 44명에 달했다. COPD 진단받은 환자의 3회 이상 지속방문 환자의 비율은 '75% 이상'(66명, 58.9%)이 가장 많았고, 50~75% 26명, 25~50% 12명, 25% 미만 8명의 순이었다. 대다수의 의료진의 COPD 처방 약물 선호도가 '흡입 LAMA' 와 '흡입 LABA'에 집중되면서 흡입제 디바이스가 처방 선택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디바이스 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64명(81.5%)이 선택한 디바이스의 편의성에 따른 환자복약순응도를 꼽았으며, '약물의 효과'로 답한 인원은 42명(37.5%)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격'으로 답변한 사람은 2명(1.8%)에 불과했다. 선호 디바이스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실제 처방액 순위와 달리 복약순응도를 강조한 디바이스가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주로 처방 중이거나, 가장 선호하는 디바이스로 112명 중 66.1%에 해당하는 74명의 전문의가 '제뉴에어'로 답했으며, '레스피맷'이라고 답한 전문의도 56명(50%)이었다. '브리즈헬러'는 42명(37.5%), '디스커스'와 '터부헬러'는 28명(25%), '핸디헬러'는 26명(23.2%)이었다. '제뉴에어' 디바이스는 별도의 카트리지나 캡슐을 삽입할 필요 없고, 흡입시 '딱' 소리와 '녹색->적색' 색상표시창의 변화로 환자에게 흡입여부를 즉각적으로 알려주고 1회 용량만 방출되게끔 만들어져 과량 투여를 막은 것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18-01-15 05:00:35제약·바이오

외자사 천하 흡입약제, 밤샘효과 따져보셨나요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M(MR): 안녕하세요 선생님, 대웅제약 '에클리라' '듀어클리어' PM 조동현 입니다. 오늘은 COPD 치료제인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에 대해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D(Dr.): COPD 흡입약제 시장에는 외자사 제품이 많은데, 대웅제약에는 어떤 제품이 있나요? M: 네. 대웅제약에서는 효과가 24시간 유지되고 위약과 안전성이 유사하며 환자 사용이 2단계로 간편한 LAMA 단일제제인 치료제 에클리라와 동일한 가격으로 환자부담금 증가 없이 스텝업이 가능한 LAMA+LABA 복합제인 '듀어클리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D: 흡입기 사용에는 아무래도 증상개선 효과가 중요한데, 어떤 개선점이 있나요? M: 네. 최근 개정된 GOLD 2017 가이드라인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지속적인 기관지 확장이 가능한 LAMA(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 제제의 사용과 관련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존 COPD 흡입약제 시장은 티오트로피움 성분의 LAMA 제제인 스피리바가 10년 이상 독보적으로 처방되어 왔습니다. 에클리라는 아클리디니움 성분의 2번째 LAMA 제제로서 스피리바와 비교해 하루 2회 사용으로 효과가 우수하며 특히 야간의 기관지 확장효과가 우수했습니다. 왜냐하면 COPD 환자는 24시간 동안 증상조절을 필요로 합니다. COPD 환자들은 아침 증상이 가장 심하지만, 밤에도 COPD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에클리라는 밤시간 동안 기관지확장 효과로 인해 티오트로피움 대비 사용 첫날, 24시간 동안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하였습니다. D: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인데요, LAMA 제제 기전상 항콜린 이상반응은 많이 발생하지 않나요? M: 에클리라는 이프라트로피움 및 티오트로피움 대비 기관지확장과 연관된 M3 수용체에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지만 사람 혈장에서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비활성 물질로 가수분해되어, 5% 미만의 낮은 생체 이용률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전신적인 항콜린 이상반응 발생은 위약과 유사하게 낮았고 특히 요저류, 구강건조 발생은 1% 미만이었습니다. D: COPD 흡입약제의 경우 대상 환자가 고령인 경우가 많아서 사용을 많이 어려워 하시는데 에클리라는 디바이스가 사용하기 쉬운가요? M: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 디바이스는 '제뉴에어'라는 디바이스로 별도의 카트리지나 캡슐을 삽입할 필요 없고, 총 2단계로 되어 있어 다른 흡입기들보다 사용이 간편합니다. 또한 흡입시 '딱' 소리와 '녹색->적색' 색상표시창의 변화로 환자에게 흡입여부를 즉각적으로 알려줍니다. 흡입 전 버튼을 몇 번 누르는가와 상관 없이 1회 용량만 방출되게끔 만들어져 과량 투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D: GOLD 가이드 라인에서는 증상이 심해지면 LAMA+LABA 복합제제의 역할이 강조된 것으로 압니다. M: 네. GOLD 2017 가이드라인에서는 LAMA 단독 사용 이후 LAMA+LABA 제제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자사 LAMA 단독제인 에클리라는 1차 선택약제로, LAMA+LABA 제제인 듀어클리어는 증상이 심한 환자에 있어 기관지를 확장하는 약제로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D: 복합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증가 문제, 또 환자부담금은 늘지 않을까요? M: 듀어클리어는 아클리디니움 또는 포르모테롤 단독사용 대비해서 폐기능 개선 및 기관지확장 효과가 유의하게 우수하였고, 그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습니다. 듀어클리어는 위약과 유사한 안전성을 나타냈고, 특히 신장애 환자와 간장애 환자에게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환자부담금 측면에서도 한달 약가가 복합제 중 최저가인 4만1300원으로, 단일제인 에클리라와 가격이 동일하여 환자 부담금의 증가가 없습니다. 또 에클리라와 동일한 흡입기를 사용하여 별도의 사용법 교육없이 치료 스텝업이 가능합니다. M: 효과가 오래가고 안전성이 높은 COPD 치료제 에클리라, 듀어클리어 설명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4-20 05:00:45제약·바이오

베링거 신제품, 올해도 선배들 하극상(?) 도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유독 라이벌 제품이 많은 제약사가 있다. 어찌보면 불운이지만 남들이 갖지 못한 뛰어난 품목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메디칼타임즈는 연초 '라이벌은 내 운명'이라는 주제로 제약사별 경쟁 관계를 시리즈 형태로 짚어본다. -편집자주- 우연을 가장한 전략일까. 베링거인겔하임 히트 제품 중 대다수는 first in class(계열 최초)가 아니다. 하지만 어느새 처방액 기준 best in class(계열 최고)를 노리고 있다. 800억~900억원대 연간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DPP-4 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ARB+CCB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텔미살탄+암로디핀)' 등 뒤집기 달인들 소개는 이미 잘 알려진 만큼 생략한다. 베링거인겔하임 주요 제품 및 라이벌 품목 현황. 올해도 베링거인겔하임은 선배들에게 하극상(?)을 노린다. 가능성이 보이는 신제품은 3개다.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은 먼저 나온 같은 계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은 물론 메트포르민 이후 경쟁자 DPP-4 억제제 영역 침투까지 도전한다. 무기는 당뇨병 치료제 최초 심혈관계 사망 감소를 입증한 EMPA-REG OUTCOME 스터디다. 여기서 '자디앙'은 1차 평가 변수인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전체 발생 위험이 14% 유의하게 줄였다. 그것도 비열등성이 아닌 우월성으로다. NEJM(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도 게재됐다. 이 결과는 SGLT-2 억제제를 가진 제약사들조차 자존심(?)을 접고 계열 효과라며 마케팅에 활용할 정도다. 관건은 출시 시기다. 업계는 상반기 전후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2014년 8월 허가를 받고 아직도 감감무소식인 '자디앙'이기에 앞날은 모른다. 또 '트라젠타', '트윈스타' 파트너였던 유한양행과의 제휴도 무산될 가능성도 있어 변수는 존재한다. "바헬바, 스피리바 1위 경험 장착" 향후 COPD 치료 대세가 될 1일 1회 LAMA+LABA 복합제 '바헬바 레스피멧(티오트리피움+올로다테롤)'도 격전지에 뛰어든다. 현재 시장에 급여를 받고 출시된 LAMA+LABA 복합제는 GSK '아노로엘립타(빌란테롤/유메클리디니움)', 노바티스 '조터나 브리즈헬러(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 대웅제약 듀어클리어제뉴에어(포르모테롤/아클리디니움) 등이다. '바헬바'는 이들보다 후발주자지만 COPD 치료제 독보적 1위 LAMA '스피리바(티오트로퓸)' 성공 경험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앞선 주자들의 시장 침투는 미미하다. LAMA+LABA 중 가장 먼저 급여를 받고 나온 '아노로'는 작년 UBIST 기준 11억원이다. '조터나'는 3.2억원, '듀어클리어'는 0.3억원에 그쳤다. 쓰임새는 자명하지만 아직 시장이 반응하지 않고 있다. 기저인슐린 란투스 첫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인슐린글라진)'도 발매 시기를 조율하며 올해 시장 침투를 노린다. 먹는 항응고제(NOAC)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은 신제품은 아니지만 사실상 올해가 급여 확대 후 본격 경쟁 무대라는 점에서 '자렐토(리바록사반)', 엘리퀴스(아픽사반)', '릭시아나(에독사반)' 등과 경쟁한다. 지오트립, EGFR 비소세포폐암 2세대 닉네임 따낼까 EGFR-TKI 1차약은 로슈 '타쎄바(엘로티닙)'와 아스트라 '이레사(게피티닙)'가 쓰였다. 이후 베링거 '지오트립(아파티닙)'이 가세했다. '지오트립'을 로슈와 아스트라는 같은 1세대로, 베링거는 2세대로 지칭하고 있다. '지오트립'은 2세대 닉네임 갖기에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직접 비교(Head to head)에서 '이레사'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이 개선된 LUX-Lung 7 임상이 대표적이다. '이레사'와 '지오트립'을 쓰다 내성이 생긴 환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도 선두주자(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를 쫓고 있다. 베링거는 한미약품 T790 타깃 신약후보물질(HM61713)을 받아와 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유한양행이라는 걸출한 파트너가 있었지만 베링거하면 뒤집기 명수로 불릴 만큼 후발주자의 역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올해 신제품인 자디앙, 바헬바 레스피멧, 베이사글라 등도 계열 최초는 아니지만 최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6-02-04 05:05:25제약·바이오

"LAMA+LABA, COPD 조기에 안 쓸 이유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LAMA+LABA(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지속성 베타2 항진제) COPD 복합제 처방이 조기부터 이뤄져야한다는 의료진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단독 제제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 가격도 단일제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저렴하다. 심재정 교수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LAMA+LABA 제제는 1+1=2가 아닌 3, 4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두 가지를 섞으면 부작용이 많아진다는 우려가 있지만 스터디를 통해 아님이 입증됐다. 가격도 타 국가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 급여를 받고 출시된 LAMA+LABA 복합제는 GSK 아노로엘립타(빌란테롤/유메클리디니움), 노바티스 조터나 브리즈헬러(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 대웅제약 듀어클리어제뉴에어(포르모테롤/아클리디니움) 등 세가지다. 베링거인겔하임 '바헬바 레스피멧(티오트리피움+올로다테롤)'은 허가를 받고 급여 신청 중이다. 1일 2회 '듀어클리어' 빼고는 모두 1일 1회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모두 LAMA+LABA 복합제가 각 임상에서 단일제보다 FEV1(1초간 강제호기량) 증가, 호흡곤란 감소, 삶의 질 향상 등 폐기능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했다. 1일 1회 LAMA+LABA 복합제 현황. 듀오클리어는 1일 2회. 심 교수는 "향후 LAMA+LABA 쓰임새가 넓어진다면 ICS+LABA는 도태될 것으로 보인다. LAMA+LABA 약제별 선택은 스터디, 디바이스 등에 따라 환자별 맞춤형 처방이 이뤄져야한다. 조터나 같은 경우 타 LAMA+LABA 제제보다 많은 임상 스터디와 일관된 악화 감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나름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LAMA+LABA 제제를 어느 시점부터 써야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임상 데이터를 보면 조기에 사용 안할 이유가 없다. LAMA+LABA 복합제를 내놓은 제약사도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10-13 17:13:5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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